1588년(선조21) 식년문과에 급제,
북평사가
되었다.
1592년 임진왜란(壬辰倭亂)이 일어나자 회령의 국경인(鞠景仁) 등이
반란하여 적에게 투항하자 관민합작의 의병대장이 되어 경성을 수복하고
회령에 진격하여 두 왕자를 왜군에게 넘긴 국경인과 숙부 세필(世弼)을
죽이고 반란을 평정했다.
그후 영흥부사·길주목사 등을 지내고,
1624년(인조2) 초회왕(楚懷王)에 대해 지은 시가 이괄(李适)의 난에
연루되어 고문 끝에 죽었다.
뒤에 함북 지방민의 송원에 의해 신원되었다.
좌찬성에 추증,
경성의 창렬사,
부령의 청암사에 제향되었다.
저서에
농포집(農圃集)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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